UFC244 대회를 하루 앞두고 계체량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계체량을 진행하고 그 후에 경기 전에 마지막으로 선수들끼리 페이스 투 페이스 하는 쇼맨십에 가까운 계체량을 합니다. 이번 년도 가장 큰 대회인만큼 계체에 실패하는 선수가 없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을 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UFC 244의 메인 이벤트는 웰터급 경기 네이트 디아즈 선수와 마스비달 선수의 매치이고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벨트를 걸고 경기가 치러집니다. BMF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합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BMF 벨트를 슈퍼스타 더 락으로부터 수여받습니다.

 

다행히 이번 경기 모든 선수들이 계체에 통과하였습니다. 미들급에서 첫 경기를 가지는 대런 틸도 이번 경기는 웰터급이 아니라서 다행히 통과하였습니다. 185보다 1파운드 초과한 186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스스로 미들급에서 빅 사이즈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네요.

 

 

대런 틸과 경기를 치루는 켈빈 가스텔럼은 조금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켈빈 가스텔럼이 계체에서 자신의 팔꿈치로 옆에 있던 코치에게 모을 기대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계체 중에 어느 한곳에 힘이나 체중을 실게 되면 체중이 더 빠지는 현상이 나옵니다. 이전에 이미 코미어가 타월에 기대면서 타월 치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상대인 대런 틸은 상관이 없다면서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체에 통과한 디아즈와 마스비달

메인 이벤트를 치루는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도 계체에 성공하였습니다. 마스비달은 169.6 파운드로 통과하였고 네이트 디아즈는 170.4 파운드로 통과하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온 선수인만큼 웰터급 계체에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인 카드에서 가장 걱정이었던 케빈리 선수도 계체에 통과하였습니다. 라이트급에서 감량이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웰터급으로 잠시 한 경기를 뛰었던 케빈리입니다. 하지만 웰터급에서 도스 안요스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이번 계체에 통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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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4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유명한 셀럽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종합 격투기와 프로 레슬링에 여러 관련이 있어서 아무리 미국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WWE에서는 WWE 회장 빈스 맥맨과 쇼까지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또 현재 UFC 회장인 백사장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뉴저지주 종합 격투기 명예의 전당에 가입되기도 했었습니다.

 

2001년 많은 사람들이 UFC를 외면하고 등을 돌렸을때 트럼프 대통령은 애틀란틱 시티에 있는 트럼프 타지마할에서 UFC30과 UFC31을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인연으로 UFC 백사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애플릭션이라는 단체를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효도르도 이 단체에서 경기를 펼친적이 있습니다. 비록 애플릭션이라는 단체는 아쉽게도 두 번의 대회밖에 이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하였을때 데이나 백사장이 지지 연설도 해주었습니다.

 

 

 

 

데이나 백사장 말고도 트럼프와 만나는 또 다른 UFC 관계자도 있습니다. 데이나 백사장이 지난 여름에 백악관을 방문하였을때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었던 콜비 코빙턴도 백악관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비 코빙턴을 지지한다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콜비 코빙턴은 웰터급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과 타이틀 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셀럽들이 UFC 경기장을 직관하면 카메라에서 단독으로 비쳐주는데요. 과연 이번 UFC 244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현직 대통령이 카메라에 단독으로 비춰지는 일이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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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 경기 예측만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메인 이벤트 경기는 승자를 예측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지 않았고 메인 이벤트는 지금 글을 쓰는 지금까지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인 켈빈 가스텔럼과 대런 틸의 경기입니다. 일단 두 선수의 신체 사이즈가 매우 차이가 납니다. 켈빈 가스텔럼과 대런 틸은 모두 웰터급에서 올라온 미들급 선수입니다. 하지만 켈빈 가스텔럼은 몸이 지나치게 통자인 몸이고 키도 미들급에서 매우 작은 편입니다. 대런 틸 선수는 미들급에서도 작지 않은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최근 락홀드, 와이드먼, 자카레와같은 미들급에 빅유닛 선수들이 라이트 헤비급으로 떠난 상황에서 본인은 미들급에서도 빅유닛이라고 하였습니다.

잡학다식인의 픽!! 켈빈 가스텔럼!

매우 유연한 복싱 테크닉을 보여주는 가스텔럼과 이제 미들급에서 첫번째 경기를 하는 대런 틸의 경기입니다. 켈빈 가스텔럼 선수는 벨포트, 케네디, 비스핑, 자카레 나이는 많지만 뛰어난 선수들을 승리하였습니다. 미들급으로 올라오면서 스피드를 활용하였고 거기에다가 특유의 무쇠 턱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 와이드먼같이 신체 사이즈가 많이 차이나는 선수한테는 한계를 보여주었지만 대런 틸은 레슬러가 아닙니다. 또 아데산야에게 여러 번 다운을 당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아데산야도 미들급에서는 빅유닛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대런 틸 선수는 기본적으로 큰 사이즈로 케이지 중앙을 먼저 선점하고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선수입니다. 아무리 웰터급에서 올라온 선수라고 해도 미들급에서 유연한 모습을 이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런 틸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 변하지 않는 이상 저는 대런 틸 선수의 월장에 매우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또 마스비달과 우들리전에서 뒷 손을 맞고 모두 다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웰터급에서도 버티지 못한 맷집으로 미들급에서 살아남을지도 의문입니다. 처음에 가스텔럼 선수를 케이지 중앙에서 몰면서 유리한 모습을 가져가겠지만 가스텔럼의 펀치가 여러 군데 꽂히면 점점 무너질 거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메인 이벤트인 네이트 디아즈 선수와 마스비달 선수의 경기입니다. 어쩌면 네이트 디아즈 선수만큼 경기 예측을 하기도 어려운 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레슬링 방어와 레그킥 방어에 매우 취약한 선수인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네이트 디아즈와 스탠딩에서 맞불을 놓는다면 그건 경기를 포기한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입니다. 마이클 존슨, 코너 맥그리거, 도널드 세로니, 앤소니 페티스 같은 타격가들 모두 네이트 디아즈와의 스탠딩 맞대결을 피하지 못하면서 패배하였습니다.

 

잡학다식인의 픽!! 마스비달

마스비달 선수는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디펜스를 가진 타격가라고 정의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만큼 상대방을 끝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아퀸타전이 대표적인 아쉬운 판정을 받은 경기입니다. 하지만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월장한 이후로는 엄청난 피니쉬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웰터급에서 6승 중에 5승이 모두 피니쉬입니다. 특히 대런 틸, 도날드 세로니, 벤 아스크렌 같은 선수들을 피니쉬 시켰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벤 아스크렌 선수에게 UFC 역사상 최단 ko 승 기록도 거두었습니다. 최근에 엄청나게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스비달 선수가 레슬링을 활용은 하지 않을 것 같고 킥도 잘 차지 않는 선수라 레그킥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하지만 최근 마스비달 선수의 폼이라면 네이트 디아즈와 주먹만으로도 스탠딩에서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라운드 판정으로 이기는 것은 조금은 힘들 수 있지만 흔히들 말하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 보이는 마스비달이 네이트 디아즈를 끝내면서 조금은 충격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해서 메인 이벤트 한 경기씩 예측하다가 유명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라 한꺼번에 많은 경기들을 예측해 보았습니다. 제발 지금까지 삼 연승이 뽀록이지 않기를 바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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