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쇼타임??

MMA 2018. 7. 9. 22:13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앤소니 페티스가 마이클 키에사에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앤소니 페티스는 전 WEC,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습니다. 화려한 발차기와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특히 MMA를 몰라도 앤소니 페티스의 쇼타임 킥은 누구나 한번쯤은 본 장면이였을겁니다. 철장 케이지를 한발로 튕겨 날아올라 날라차기를 하여 벤슨 헨더슨 선수를 다운시켰던 장면이죠..비록 그 공격으로 경기를 끝내지는 못하였지만 MMA 역사상 최고의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앤소니 페티스 선수의 링네임은 쇼타임입니다. 다른 선수가 연습때 하는 만큼의 동작을 자신은 시합에서도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시합을 쇼타임이라며 붙인 링네임입니다. 하지만 이 쇼타임도 부진과 몰락의 시기를 피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라이트급 챔피언 방어전에서 5라운드내내 경기를 끌려다니며 벨트를 빼았기는 것을 시작으로 긴 부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로 그 경기에서 페티스는 안요스의 압박에 5라운드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피니쉬만 당하지 않았지 정말로 굴욕적인 경기였습니다. 안요스에게 그라운드, 스탠딩 가릴 것 없이 25분동안 맞았습니다.


벨트를 빼았긴 페티스는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를 가졌고 이 경기에서는 아쉽게 스플릿 디시젼으로 패하였습니다. 이 경기는 안요스만큼 완벽하게 패하지 않았고 팬들 사이에서도 판정에대하여 의견이 분분한 경기이지만 페티스가 승리를 하였어도 이상한 경기였습니다. 


페티스는 알바레즈에 이어 바르보자에게도 패하며 라이트급에서 총 3연패를 하며 페더급으로 떠났고 페더급 데뷔전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이기며 페더급에서 성공을 이어가는 듯 하였지만 맥스 할러웨이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TKO 패배를 하며 다시 라이트급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라이트급 복귀전에서 노장인 짐밀러를 이기고 다시 포이리에에게 지면서 역시 이제 주류에서 멀어지는 선수라고 여겨졌습니다. 특히 어제의 키에사와의 경기까지 지게 된다면 UFC에서 방출을 하여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키에사가 승리를 할거라 생각하기도 했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키에사를 이기며 다시 페티스는 부활의 날개짓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음 경기는 이아퀸타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페티스가 자신의 스타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링네임인 쇼타임에 걸맞는 이름값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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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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