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조국인 포르투갈이 16강에서 각각 프랑스와 우루과이에게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짐을 싸고 집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10년동안 소속팀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한 시즌에 70골 이상으로 넣어주고 최고 수준의 대회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러 차례 우승을 하였습니다. 두 선수가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은 역대 최고 축구선수라고 불려도 아무도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에게는 월드컵 우승컵이 없습니다. 완벽하기 따름없는 두 선수의 커리어에 유일한 오점입니다. 두 선수가 축구 황제 펠레를 넘으려면 월드컵 우승컵이 필요하였습니다. 두 선수가 새로운 축구 황제라는 대관식을 치출려면 월드컵이 필요하였습니다.


이번 2018년 월드컵에서도 실패하였습니다. 호날두는 이제 33살 메시는 31살입니다. 다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두 선수의 나이는 37살 35살입니다. 아무리 엄청난 두 선수라고 할지라도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에서 37살의 호날두와 35살의 메시를 필요로 할지 의문입니다. (세월과 시간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모든 축구팬들이 두 선수의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0으로 수렴을 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을 데뷔하였습니다.


호날두는 2006년 월드컵에서 4강, 2010년 월드컵에서 16강, 2014년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 메시는 8강-8강-준우승을 차례대로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력이 조금 더 좋은 아르헨티나에서 우승이 나올 수 도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메시, 아구에로, 디마리아, 이과인, 테베즈, 마스체라노, 등등 황금세대를 가진 아르헨티나도 메시가 있었던 12년 동안 우승을 차지 하지 못하였습니다.


축구팬인 우리도 매우 아쉽지만 당사자인 두 선수가 더 아쉽겠죠?? 이런 부담을 떨쳐버리고 앞으로도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의 모습을 보여주를 바래봅니다. 


10년동안 축구를 엄청나게 재미있게 만들어준 두 선수가 이제 은퇴를 앞둔 시점이라니...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두 선수가 없으면 또 다른 선수들이 나와서 우리를 재미있게 해주겠죠?? 하지만 아직까지 두 선수가 없는 축구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