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챔피언이 되었다

UFC243 멜버른에서 휘태커 선수와 아데산야 선수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렀습니다. 결국 저 잡학다식인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아데산야 선수의 승리로 경기 결과가 나왔고 미들급 챔피언은 아데산야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휘태커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오른손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특유의 빠른 스텝과 앞손을 활용하면서 키가 크고 리치가 더 긴 아데산야 선수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했습니다. 앞손으로 몇번 적중을 하였지만 크게 노린 뒷 손은 아데산야의 안면에 적중하지 못하였습니다. 

 

1라운드에 빠른 스텝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휘태커였습니다. 데미지는 크게 주지 못하여도 포인트적인 면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 1초를 남기고 들어간 공격에서 아데산야에게 카운터를 허용하면서 완전하게 다운이 되었습니다. KO 상황이라고 경기를 끝내도 무방할 정도로 휘태커는 다운이 되었지만 곧바로 1라운드 종료를 울리는 공이 휘태커를 살렸습니다.

아데산야의 시그니쳐 무브

2라운드에서 아데산야는 자신감에 붙은 모습으로 1라운드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1라운드 마지막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서 아데산야는 휘태커를 상대로 카운터로 양 훅을 맞추면서 휘태커를 다시 한 번 다운 시켰고 미들급 통합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많은 기대와 다르게 마빈 베토리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격투 팬들의 의심을 받아온 아데산야 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타바레스, 브런슨 등 랭커들을 상대로 완승을 보여주었고 전설인 앤더슨 실바를 이기고 미들급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주었던 가스텔럼까지 승리하면서 잠정 챔피언이 되었고 오늘 경기에서도 완승을 하면서 진정한 미들급 챔피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UFC 입장에서는 아데산야 VS 보하시냐(파울로 코스타)라는 좋은 흥행 거리를 얻었고 더 나아가 아데산야 VS 존 존스라는 슈퍼파이트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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