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27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계체를 끝났고 경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미트리우스 존스와 헨리 세후도, 딜라쇼와 가브란트 두 경기 모두 다시 맞붙는 2차전입니다. 1차전에서는 현 챔피언들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TJ딜라쇼가 승리하였습니다. 2차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예측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MMA에서 재대결이라고 해도 저는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재대결이 있었던 알도-에드가2, 맥그리거-디아즈2, 나마유나스-앤드레이첵을 보면 결과는 조금은 다를 수 있어도 경기 양상은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MMA는 실력보다는 상성상의 차이를 더 극복하기 어려운 스포츠라 재경기를 더욱 극복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상성이라는 것은 경기를 펼치는 두 선수의 기본적인 무도 베이스, 또는 그 선수의 신체 조건이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맥그리거는 체급내에서 긴 리치를 활용하여 리치가 짧은 선수를 많이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펀치로 상대 선수를 KO시켰습니다. 하지만 긴 리치를 가지고 강력한 맺집을 가진 네이트 디아즈 선수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MMA에서 재대결을 위한 준비를 하여도 기본적으로 그 선수의 최고 장점이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는다면 리매치를 하여도 결과는 다를 것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가브란트에게는 누구나 이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펀치력과 정확한 펀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딜라쇼와 가브란트의 1차전에서는 개인적으로 가브란트의 승리를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한 그림이 1라운드에 나왔습니다. 가브란트의 짧은 거리에서 펀치가 딜라쇼의 턱을 정확하게 때렸습니다. 딜라쇼는 다운이 되었고 1라운드를 몇초 남기지 않고 일어난 상황이라 공이 딜라쇼를 살렸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딜라쇼가 하이킥으로 반격을 하였고 오히려 가브란트가 좋아하는 짧은 거리에서 펀치 공방으로 KO시켰습니다.


여전히 딜라쇼가 공격적인 카드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브란트의 레슬링은 딜라쇼보다 많이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크루즈와의 경기에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펀치는 가브란트가 우세하다고 봅니다만 딜라쇼는 킥, 펀치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차전에 두 선수 모두 한 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므로 매우 신중하고 다시말하면 지루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방심한 쪽이 펀치공방에서 패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가브란트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저는 가브란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드존과 세후도의 경기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세후도는 드존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클린치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니킥을 맞고 KO가 되었습니다. 세후도가 한 방을 맞추진 않는 이상 역시 극강의 챔피언 드존이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이번 대회 가브란트와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함께 하겠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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