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선수 황의조와 권창훈이 오늘 새벽에 시즌 첫 골을 뽑아내는 좋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하여 새로운 리그에 도전한 상황인데 리그 적응 기간이 따로 없이 시즌 초반에 골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리그앙 디종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을 한 권창훈 선수는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하여 2-1에서 3-1로 만드는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프라이부르크 골키퍼가 찬 킥이 파더보른 진영의 왼쪽 사이드로 갔고 프라이부르크 9번 공격수  횔러 선수가 끝까지 쫓아가서 패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권창훈에게 패스를 연결하였고 그 볼을 권창훈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조금은 쉬워보이고 멋있는 골은 아니었지만 넣어주어야 할 상황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침착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시즌 일찍이 골이 터져서 이번 시즌 권창훈 선수의 기록을 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권창훈 선수의 커리어가 매우 안타깝습니다. 1718시즌 리그앙에서 36경기 11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에 골절 부상떄문에 18년 월드컵, 아시안 컵, 아시안 게임 모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18년 아시안 게임은 군면제를 확정 받을 수 있는 대회였는데 출전하지 못하여 권창훈 선수는 아직 군면제를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받아 군면제를 확정 받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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