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말에 UFC244가 펼쳐집니다. 비록 타이틀전이 메인 카드에 있지는 않지만 엄청난 경기들이 포진이 되어 있어서 많은 격투기 팬들이 기다리는 대회입니다. 특히 메인 이벤트인 마스 비달과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경기는 네이트 디아즈의 USADA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있어 취소가 될 위기에 있었지만 다시 경기가 추진되었습니다. UFC 넘버링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에 타이틀전이 없어서 어색하기는 하지만 많은 흥미로운 매치들이 있고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어떤 어떤 시합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메인 카드가 아니여도 웬만한 격투 팬들이 알만한 이름이 나옵니다. 언더 카드에도 각 체급의 많은 랭커들이 출전합니다. 미들급의 브래드 타바레스 VS 셰버지안, 라이트 헤비급의 코리 앤더슨 VS 조니 워커의 경기가 있고 UFC 헤비급 베테랑인 안드레이 알롭스키도 경기에 출전합니다. 여기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경기는 메인 카드 바로 전 경기인 코리 앤더슨과 조니 워커와의 경기일 것입니다. 

조니 워커는 차세대 UFC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아직 은퇴는 하지 않았지만 맥그리거 이후 사실상 큰 슈퍼스타를 잃은 UFC는 많은 전도 유망한 선수들을 슈퍼스타로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은가누, 코디 가브란트, 대런 틸, 아데산야, 조니 워커같이 젊고 경기력이 재미있고 팬들을 열광시키는 화끈함을 가진 선수들을 누가 봐도 의도적으로 밀어주었습니다. 은가누, 코디 가브란트, 대런 틸은 이목을 가져오는데 성공하였지만 실력으로 챔피언이 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반면에 아데산야는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조니 워커만이 남았습니다. 

 

 

조니 워커는 최근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삼 연속 KO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랭커 미샤 서쿠노프마저도 1라운드에서 KO 시키면서 여전히 강한 기세를 이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UFC 에서 세 경기를 합쳐도 경기 시간이 많이 되지 않아 여러 상황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지만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신체 능력, 운동 능력, 한 방은 어느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나이는 젊지만 경험이 많은 코리 앤더슨을 이기게 된다면 더 높은 랭커와 붙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존 존스에게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고 만약 코리 앤더슨에게 패한다면 실력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이번 UFC 244에서 조니 워커가 코리 앤더슨의 벽을 넘어 이스라엘 아데산야와같이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대런 틸, 은가누와같은 길을 걷게 될 지 결정됩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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