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카드에는 메인 카드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코리 앤더슨 선수와 조니 워커 선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챔피언은 존 존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라이트 헤비급에서 존 존스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판가름 나는 경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다음 메인 카드에 다섯 경기가 있는데 어떤 경기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카드 첫번째 경기로는 라이트급 랭킹 10위 케빈 리와 라이트급 랭킹 11위 길레스피 선수가 있습니다. 현재 UFC에서 가장 핫한 체급인 라이트 체급이네요. 마이클 키에사에게 1라운드 승리를 거두고 잠정 타이틀전까지 치렀던 케빈 리 선수가 바르보자 승리 이후 하빕의 대항마로 열심히 어필하며 영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알 이아퀸타에게 복수를 하려다 두번째 패배하였고 감량고가 많아 웰터급으로 올라갔으나 도스 안요스에게 패배하고 바로 라이트급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이 하빕의 대항마라고 많은 어필하고 있고 많은 팬들도 하빕에게 어려운 상대일거라 생각하지만 하빕에게까지 가는 길이 매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FC244에서 길레스피와의 경기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길레스피에게 주어지는 첫번째 네임드 희생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길레스피의 희생양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번째 메인 카드 경기는 헤비급 데릭 루이스와 블라고이 이바노프 선수의 경기입니다. 효도르를 삼보로 이긴 선수로 유명한 이바노프 선수는 UFC 데뷔전에서 주도산 선수에게는 패배하였지만 그 이후로 벤 로스웰, 타이 투이바사 이런 선수들에게 이 연승을 거두면서 랭킹 8위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격알못인 제가 보기에는 그냥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선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핵빠따를 가진 흑형 루이스 앞에서 핵빠따를 맞으면서 스킬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세번째 경기는 웰터급 매치 스티븐 톰슨과 빈센테 루케 선수의 경기입니다. 제가 이 매치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드는 이유는 스티븐 톰슨 선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만큼의 입식 타격의 커리어를 보여준 선수는 아니지만 분명히 입식에서 일가견이 있는 선수고 MMA에서도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조니 헨드릭스, 로리 맥도날드 전에서 압독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이틀전까지 두 번이나 치른 선수입니다. 첫번째 우들리와의 경기에서는 명경기를 만들며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는 역대급 수면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짤짤이 노잼러라는 비난을 많이 받아 왔지만 마스 비달전에서 엄청난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역시는 역시다라는 여론이 잠시 생겼습니다만 대런 틸-앤소니 페티스에게 패배하면서 이연패를 거두면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있고 현재는 유튜버도 겸업으로 하는 상황까지 있습니다. 대런 틸과의 경기에서는 대런 틸이 체중도 맞추지 못하였지만 자신들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라면서 경기를 받아주었고 UFC에서 웰터급 경험이 없는 앤소니 페티스의 도전을 과감히 받아주었다가 역대급 KO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상대인 비센테 루케가 최근 6연승으로 기세가 좋아도 톰슨의 클래스를 발휘하면 무난히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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