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학다식인입니다. 이번 글에서 내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승자 예측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번에 올렸던 휘테커 vs 아데산야의 경기와 세로니 vs 게이치의 경기 예측을 모두 맞추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번 UFC 보스턴 대회 메인이벤트였던 와이드먼 vs 레예스 경기와 코멘인 이벤트였던 제레미 스티븐스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도 마음속으로는 레예스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구차한 변명인걸 알지만..) 최근에 몸이 아픈 게 생겨서 글을 올리지 못하였네요.ㅎㅎ

 

아무튼 앞의 구차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아스크렌과 마이아의 경기를 예측해보겠습니다. MMA 팬 분들이라면 아시다시피 두 선수 엄청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스크렌은 미국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까지 한 선수이고 마이아 선수는 이미 웰터급에서 최고의 주짓수, 그래플러의 스타일 선수로 활동한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다 상대 선수를 눕히고 그라운드에서 압박을 하고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을 커리어 내내 보여준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어느 한 선수가 일방적으로 한 선수를 그라운드에 데려가 굴리고 파운딩을 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봅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스탠딩 대결 혹은 아니면 그라운드에서 그냥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솔직히 레슬링 강자 VS 주짓수 강자라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컨셉의 경기일수도 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매우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잡학다식인의 초이스는 데미안 마이아

최근에 있었던 레슬링 VS 주짓수 컨셉의 경기의 경기 양상을 보면 레슬러들이 주짓떼로들과 그라운드에서의 경기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마이아만 해도 이미 웰터급의 레슬러들인 코빙턴과 우스만의 경기에서 그런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이아가 레슬러인 코빙턴과 우스만을 상대로 그라운드를 데려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레슬링 실력이 더 좋은 우스만과 코빙턴이 마이아의 테잌다운을 허용하지 않았고 스탠딩 타격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스크렌이라는 선수가 코빙턴, 우스만 만큼의 MMA 완성도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우스만도 레슬링에 매우 의존하는 선수이지만 기본적으로 타격에 힘이 있고 우월한 리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빙턴 선수는 레슬링만큼 탄탄한 타격 실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MMA 선수로서는 아스크렌 선수보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마이아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많고 체력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선수지만 아스크렌 선수와 스탠딩 상황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그라운드 상황으로 가게 된다면 아스크렌 선수가 마이아 선수의 위에 있게 돼있는 상황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마이아 선수가 얼마나 체력을 아끼면서 기술적으로 잘 대처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스크렌이 5라운드 내내 주짓수 고수 마이아를 상대로 눕히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두 선수의 경기는 스탠딩에서 일어날 상황이 매우 클 것 같아서 저 잡학다식인의 선택은 마이아의 승리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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