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 UFC 244 경기여서 여러가지 짚은 경기가 많습니다. 드디어 코메인 이벤트와 메인 이벤트 두 경기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는 미들급에서 펼쳐지는 켈빈 가스텔럼과 대런 틸의 경기이고 메인 이벤트 경기는 웰터급에서 펼쳐지는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 선수의 경기입니다. 솔직히 UFC 넘버링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는 보통 타이틀 벨트를 걸고 경기 하는 타이틀 전이 대부분인데 이번 경기는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는 모두 타이틀 전이 아니라 매우 의외인 모습입니다.

 

켈빈 가스텔럼 선수와 대런 틸 선수의 미들급 매치는 대런 틸 선수의 미들급 데뷔 전 경기입니다. 웰터급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스티븐 톰슨을 이기면서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우들리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면서 커리어 첫 번째 패배를 맛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뒤의 복귀전에서도 마스비달에게 KO 패배를 당하면서 더 이상 웰터급에서 도전은 힘들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대런 틸 선수가 웰터급에서 뛸 때에 매우 큰 감량고를 겪고 있다는 뉴스도 종종 나왔고 스티븐 톰슨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계체 실패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대런 틸 선수의 몸만 봐도 대런 틸 선수가 웰터급에서 뛰기에는 매우 큰 선수라고 많이 느끼실 것입니다. 185CM라는 큰 신장도 있고 대런 틸 선수의 몸은 매우 딴딴해 보였습니다. 미들급에서 올라온 만큼 대런 틸 선수가 스피드적인 면은 더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런 틸 선수가 자랑하는 강펀치는 웰터급에서만큼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 타격가임에도 불구하고 레슬링을 잘 방어하는 모습을 웰터급에서 보여주었지만 더 크고 힘이 쎈 미들급 선수들에게 그만큼 레슬링 디펜스가 통할지 의문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월장을 하였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월장이 유행처럼 되었지만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같습니다.

 

가스텔럼 선수도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온 선수입니다. 이 선수도 감량이 힘들어 미들급으로 올라온 선수입니다. 대런 틸의 선배와같은 선수입니다. 이미 미들급까지 올라와서 현 미들급 챔피언인 아데산야와 타이틀전까지 한 선수입니다. 자카레와의 경기에서 판정에 조금은 의문이 있었지만 어쨋든 미들급 챔피언전까지 치룬 선수입니다. 유연한 복싱 능력 엄청난 턱 맷집을 가진 선수입니다. 전 챔피언인 휘테커 선수보다 훨씬 아데산야를 상대로 잘 싸웠습니다. 만약 이번 경기도 가스텔럼 선수가 진 다면 미들급에서 매우 위험한 위치에 놓여질 것 같습니다. UFC에서는 대런 틸 선수가 더 잘 풀리길 원할 것 같습니다. 대런 틸, 코스타, 아데산야 젊은 타격가 선수들의 대립 구도를 원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네이트 디아즈 선수와 마스비달 선수의 경기입니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올라온 선수입니다. 네이트 디아즈는 커리어 초창기를 웰터급에서 시작하였다가 라이트급으로 내려 다시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저번 앤소니 페티스와의 경기를 웰터급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솔직히 네이트 디아즈 선수가 웰터급에서 타이틀 도전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장단점이 매우 뚜렸한 선수이고 네이트 디아즈의 단점인 레슬링 디펜스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는 웰터급에 매우 즐비해 있습니다. 맥그리거와의 경기 이후 슈퍼스타가 된 네이트 디아즈는 이제 정공적인 경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소니 페티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로 벤 아스크렌을 최단 시간 KO로 잡아내서 떡상한 마스비달을 바로 콜하였습니다. 마스 비달 선수가 가장 상성상 만만한 선수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마스비달 선수도 쿨하게 바로 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네이트 디아즈 선수가 웰터급에서 매우 경쟁력있는 선수라고 생각은 되지 않지만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자신의 약점을 잘 공략하지 못하는 선수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한마디로 도깨비같은 선수라고 불리는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과연 또 맥그리거와 다시 한 번 경기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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