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부활??

축구 2018. 8. 5. 10:24


이번 이적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적 시장의 중심이면 돈이 많았던 맨유, 맨시티, 파리 그리고 축구 실력이 매우 뛰어났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였습니다. 이 클럽들은 어떤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맨유, 맨시티, 파리는 돈이 많아서 돈으로 어떤 선수를 사올 수 있고 레알, 바르셀로나는 팀의 명문과 실력으로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최종 종착지인 클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팀들은 항상 우선 순위에 밀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달라보입니다. 특히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 유벤투스와 더불어 심상치 않은 영입 행보를 보이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밀란입니다.


인터밀란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배경에는 아무래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인터밀란은 11-12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진출하는 챔피언스리그입니다. 무리뉴가 0910에 트레블을 완성시킨 후에 계속 내리막을 걷던 중 6년만에 데드켓을 맞이하였습니다. 베니테즈, 만치니, 가스페리니, 피올리, 데 부어 등등 기억이 다 나지 않을정도로 많은 감독들이 무리뉴 이후에 부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하고 AS로마에서 세리에 경험이 풍부한 스팔레티 감독을 선임하면서 1819시즌에 안정적인 시즌을 맞이하고 마지막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를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치니가 감독에 있었던 시절에 좋은 영입을 많이 하며 희망을 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맨시티에서 맨시티의 평생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아게로를 영입하였던 장본인입니다. 정말로 영입은 잘하는 감독입니다. 14년 말에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풀시즌을 소화하였던 1516시즌에 앞서 1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베티치, 페리시치, 미란다, 무리요, 콘도그비아 등등 좋은 선수를 영입하였고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가까이 올려놓습니다. 하지만 1617시즌을 앞두고 경질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암흑같은 1617 시즌을 보내고(리그 순위 8위로 마감하였습니다) 로마에서 잔뼈가 굵은 스팔레티 감독을 영입하고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4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극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5위였던 인터밀란은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4위인 라치오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승점은 3점차였습니다. 인터밀란은 무조건 이겨야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원정에서 3-2 펠레 스코어로 이기면 승리하였습니다.



현재 인터밀란은 네덜란드의 수비의 핵심인 데 브라이와 로마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나잉골란을 영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카르디, 페리시치 핵심 선수도 지켜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비달ㅇ 영입은 실패하였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선수를 영입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나는 많지만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임을 부정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의 유벤투스처럼 05년에서 2010년까지 즐라탄을 앞세워 리그 6연패를 하며 리그에 적수가 없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재패하던 시절의 인터밀란처럼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이 주춤한 사이에 나폴리와 로마가 유벤투스의 라이벌이 되었습니다. 인터밀란의 영입으로 더욱 더 뜨거워지는 다음 시즌의 세리에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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