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와 하빕,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가 두 달정도 남았습니다. 벌써 MMA팬인 저의 마음을 설례게 하고 있습니다. 퍼거슨과 하빕의 경기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두 선수가 매우 극과 극의 다른 스타일의 MMA를 구사하는 선수이고 두 선수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경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경기의 승자가 누가 될 지는 몰르겠지만 하나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두 선수중에 승자와 패자가 경기의 마지막에 가려질 것입니다. 그 경기의 패자는 엄청나게 처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경기가 매우 일방적으로 흘러가고 일방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매우 훌륭한 선수이고 다른 상대들을 압도한 선수들이지만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과 상성이 서로를 이기기에 매우 적합하기에 감히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맥그리거는 자신보다 리치가 짧은 선수를 잘패는데 아주 도가 튼 선수입니다. 거기에다가 맥그리거는 누구나 한 번에 잠재울 수 있는 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더~라이트급 선수중에 맥그리거보다 리치가 긴 선수는 찾기 매우 힘듭니다. 맥그리거는 175CM라는 키에 188CM의 리치를 가진 선수입니다. 리치가 키에 비하여 엄청나게 긴 선수입니다. 유독 신체 부위에서 팔이 길고 굵습니다. 정말로 펀치를 하는데에 타고난 신체 조건을 가진 선수입니다.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포이리에, 알바레즈와 같이 자신보다 리치가 짧은 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킥복싱 레슨을 시켰습니다. 프로 선수와 프로 선수의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 차이었습니다. 하빕도 리치가 맥그리거보다 작은 선수입니다. 키는 하빕이 약간 큰 걸로 나와있지만 리치는 짧습니다. 맥그리거에 비하여 타격이 아마추어 수준인 하빕이 거리 싸움의 달인인 맥그리거의 긴 리치를 어떻게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거기에다가 하빕도 과연 맥그리거의 펀치를 버틸 수 있는 맺집을 가지고 있을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빕은 매우 강력한 레슬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빕은 MMA 전적이 무패인 반면 맥그리거는 3패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번의 패배 모두 서브미션으로 패배하였습니다. 하빕이 이긴다면 맥그리거의 거리를 뚫고 맥그리거와 몸을 붙이고 맥그리거를 넘어트리고 서브미션 혹은 파운딩으로 맥그리거를 이기는 그림일 것입니다. 이미 맥그리거는 그런 장면을 세 번이나 보여주었습니다. 아무튼 두 선수의 경기는 하빕이 알바레즈가 되든지 맥그리거가 마이클 존슨이 되든지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경기는 두 선수가 모두 서있는 상황에서 거리가 떨어진 상황에서 시작하므로 맥그리거에게 초반이 기회가 생길 것 입니다. 맥그리거는 하빕에게 진 마이클 존슨, 에드손 바르보자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한 왼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두 선수의 경기는 펼쳐질 것이고 승자와 패자가 가려질 것이고 두 선수중 한 선수는 망할 것 입니다. 아주 처참하게...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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