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면서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경기 전 예측 글을 써보겠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건 확정인 경기입니다. 두 선수다 맺집, 투지, 경기 스타일 모두 명경기 혹은 꿀잼 경기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세로니는 탄탄한 킥복싱을 베이스로 주짓수, 레슬링 모두 짬밥에 맞게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게이치는 레슬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레그킥과 강력한 한방으로 전진 압박을 일관되게 하는 선수입니다.

 

기본적인 실력은 당연히 세로니가 더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MMA라는 스포츠가 기본적인 실력으로만 승리하는 스포츠가 아니고 체력, 신체 사이즈 등 여러가지 요인이 승패에 영향을 주는 스포츠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5라운드 경기는 일찍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 판정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로니가 이긴다면 체력이 많이 빠진 3~4라운드 안에 승리할거 같고 게이치가 승리한다면 1라운드 KO 승이 될거 같습니다. 만약에 판정으로 혹시나 이어진다면  매우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는 이상 게이치에게 유리한 판정이 도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정으로 이어진다면 노장 혹은 한계를 보여준 선수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 유리하게 주는게 팩트입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조금은 게이치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두 선수의 경기에서 그래플링 공방이 나오는 모습은 나오기 힘들 것 같고 스탠딩 타격전에서 최근 게이치가 KO시킨 강력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이상을 간다면 세로니의 승리를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승패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어쨋든 매우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거란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내일 경기를 보고 리뷰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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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UFC 벤쿠버에서 라이트급 랭커들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현재 라이트급 하빕, 퍼거슨, 맥그리거의 존재로 UFC내에서 가장 핫한 체급입니다. 최근 UFC242에서 무패 챔피언인 하빕이 잠정 챔피언 포이리에를 3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면서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2차 방어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만약에 게이치가 승리하게 된다면 라이트급은 더욱더 흥미롭게 흘러갈 것입니다. 게이치가 랭커 4위인  세로니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면 제임스빅-바르보자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럼 당장 퍼거슨때문에 타이틀 기회를 잡지는 못하겠지만 1승만 더 기록한다면 타이틀전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임스 빅과 바르보자를 1라운드 KO 시키고 이번 세로니마저도 1라운드 KO로 승리를 잡아낸다면 더욱더 명분은 짙어질 수 있습니다.

 

세로니는 웰터급에서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오면서 알렉스 헤르난데즈, 아 이아퀸타에게 2연승을 거뒀지만 최근 경기에서 퍼거슨에게 2라운드 닥터스텁으로 패배하였습니다. 역시 퍼거슨에게 패하며 다시 타이틀권을 도전하기에는 무리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 문지기로는 언제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과연 누가 승리할지 궁금합니다. 마이클 존슨과의 UFC 데뷔전에서 승리했지만 포이리에, 알바레즈에게 패하며 챔피언전에서 멀어 보였지만 최근 2연승을 하면서 기세를 올린 저스틴 게이치가 승리할지 아니면 세로니가 게이치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을 막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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