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코바시치의 맨유는 가기 싫어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인기 구단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당시에 처음으로 입단한 팀이라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구단이지만 현재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인 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팀이란 명성이 있는 팀, 돈이 많은 팀, 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재 실력이 좋은 팀이렇게 나누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선수로서 현재 가장 실력 수준이 높은 팀을 뛰고 싶을 것입니다. 한정된 커리어 안에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을 것입니다. 또 프로 선수로서 돈을 많이 받고 싶을 것입니다. 프로는 돈으로 말합니다. 선수 시절 연봉을 많이 부르는 곳에 뛰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돈을 준다면 맨시티같은 팀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와같이 역사적인 팀에 이적을 하고 싶을 것 입니다.


맨유는 명성이 있는 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팀입니다. 현재의 맨유는 퍼거슨이 만들어 놓은 팀입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밀란, 뮌헨과 비교를 한다면 명성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맨유의 명성이 쌓아진 시기는 대부분 퍼거슨 시절입니다. 저 팀과 비교한다면 명성이 매우 부족한 팀입니다. 그리고 돈이라는 측면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단주가 최고 부자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광고료와 마케팅 수익료를 받고있습니다. 맨유로 이적하는 선수는 엄청난 연봉을 받게 됩니다. 이 부분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실력이 좋은가 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현재 맨유는 실력이 좋은 팀이 아닙니다. 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닙니다. 저번 시즌에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만 3위와 가까운 2위였습니다. 우승 경쟁을 하였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력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이고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도 한참 밑입니다.


맨유는 연봉이라는 요소 빼고 현재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닙니다. 저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를 영입하는 것을 보고 이 팀에 더 이상 탑클래스 선수가 오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산체스의 활약은 손흥민 선수보다 못했습니다. 그리고 산체스 선수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는 넘치고 넘쳤습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이 필요해서 샀겠지만 산체스 선수는 당시에 좋은 활약을 보이던 수준 높은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포그바도 바르셀로나 이적이 강력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맨유가 포그바라는 스타 선수를 바르셀로나로 지킬 수 있을지 또 예상을 깨고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남은 이적 시즌 기간동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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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와 카카가 디렉터 자격으로 밀란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밀란의 2000년 중반에 같이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선수가 다시 밀란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밀란은 두 사람이 선수로 있던 시절과는 매우 다른 위상의 팀입니다. 두 사람이 밀란을 바꾸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선수였던 두 사람이 현역인 선수에게 직접 이적을 제안하면 선수 입장에서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0910 시즌에 감독이었던 레오나르도가 디렉터로 복귀한데 이어 레전드들이 복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카카와 말디니는 레오나르도와같이 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밀란이 예전만큼 위상을 가지지 못하고 돈이 다른 클럽에 비하여 많이 있지 않아도 카카, 말디니와같은 레전드들이 좋은 능력을 보여주면 슈퍼스타 영입은 힘들더라도 알짜배기, 젊고 포텐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치니가 영입을 가장 잘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치니가 맨시티와 인터밀란에서 했던 영입처럼 밀란도 질 좋은 영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밀란이 레전드들을 팀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팀의 주축이었던 레전드를 많이 고용하였습니다. 인자기, 셰도로프, 가투소가 그 예입니다. 하지만 팀에서 감독역활을 하였습니다. 말디니와 카카처럼 디렉터 역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자기와 셰도로프가 감독으로서 팀에 오래 남지 못하고 경질이 되면서 밀란이 레전드들의 무덤이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이 저번 시즌 시즌 중반에 부임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란 레전드의 반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카카와 말디니도 가투소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명의 밀란 레전드들이 좋은 선수들과  다시 영광의 순간을 찾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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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 시장은 유난리 다른 이적 시장에 비해 잉글랜트 팀들이 조용한 편입니다. 원래 막강한 자금력으로 잉글랜드 팀들이 유럽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섭니다. 이번 시즌은 리버풀을 제외하고 화제가 되는 팀이 없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이번 이적 시장을 매우 조용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레드, 맨체스터 시티는 마레즈만을 영입했을 뿐입니다.


두 팀은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지난 2년 동안 많은 영입을 하여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첼시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 감독도 바뀐 상황에서 저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데에 실패하여서 많은 선수들이 이적하기를 꺼려하는 듯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선수들을 지키기 급급한 모양입니다.


콘테 감독에서 사리 감독으로 바뀜으로써 콘테 감독이 사용하던 쓰리백 전술보다는 포백 전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사리 감독은 433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의 윙백으로 플레이를 하였던 알론소와 모제스의 입지가 윙백이 없어지므로 조금 불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에고 코스타를 보내면 영입한 모라타가 부진하며 겨울에 영입한 지루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바추아이가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얼마나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의문입니다. 현재 스트라이커, 풀백도 매우 애매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시급한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골키퍼입니다. 현재 첼시는 윌리 카바예로를 주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쿠르투아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습니다. 윌리 카바예로를 주전으로 사용할시에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바예로는 전성기 말라가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코바시치, 골키퍼 자리에는 케파, 또 페키르 선수의 영입이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공격수와 풀백의 자리는 기존의 선수를 믿고 갈려는 듯 싶습니다. 첼시도 이번 시즌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한준희, 장지현 위원이 예측했듯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확실한 공격수가 없는 이상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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