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관련 글을 쓰면서 계속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이 시원치 않다며 계속 까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9년간 팀의 에이스 역활을 해주었던 호날두 선수를 이적시켰습니다. 아무리 마르셀로, 베일,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로 불리는 크카모라는 뛰어난 선수들이 여전히 건제하지만 호날두가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활을 매우 잘해주었고 매시즌 엄청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현재 호날두의 대체자로는 아자르, 네이마르, 음바페와같은 선수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셋 다 모두 좋은 선수이고 어느 팀에서나 주전을 뛸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안에 저 선수들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포함하여 적절한 호날두의 대체자를 찾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가 이적함으로써 정확한 것은 하나가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력이 떨어질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것 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는 최근 골결정력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벤제마를 대신하여 케인, 레반도프스키도 영입할려고 했습니다. 호날두가 이런 스트라이커의 부진을 막아주었습니다. 그런 호날두 마저 떠났습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을 꾸준히 해결할 수 있는 선수는 딱히 없습니다. 베일 선수가 유리몸에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입니다. 베일 선수도 컨디션이 좋더라고 하더라도 골을 많이 터트려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윙어로서는 충분히 많은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지만 빅클럽의 간판 골잡이로서는 지금까지의 기록이 부족해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 부족해 보입니다. 워낙 득점보다는 플레이메이커에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이고 본인도 그렇게 밝혔습니다. 그고 수치상으로 보이는 공격 포인트는 그렇게 좋은 수를 자랑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지금 매우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기는 합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선수는 아자르 선수보다는 득점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파리에서 이 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파리가 실력적으로나 명성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뒤쳐지는게 사실이지만 돈이 워낙 많은 팀이여서 선수가 강한 의지로 이적하고 싶지 않는 이상 가능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튼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스케츠, 베일, 벤제마, 이런 선수들이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력이 더 올라갈 수 있지만 호날두만큼 확실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미래의 예측이니까 확률적인 부분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한 달이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움직임이 일어날지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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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7 감상평

MMA 2018. 8. 5. 14:32


지금 글을 쓰는 시점으로 1분도 지나지 않아 UFC227이 끝났습니다. 경량급 타이틀전 경기가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로 잡혀있었고 3번째 경기에는 앞으로 페더급에서 새로운 강자가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경기였습니다. 또 언더 카드에는 대한민국 강경호 선수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페더급 매치였던 모이카노와 스완슨의 경기에서는 모이카노가 1라운드에 스완슨 선수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하였습니다. 스완슨 선수는 페더급의 대표적인 문지기 역활을 하는 선수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의 최두호 선수도 스완슨 선수에게 도전을 하였다가 실패한 경력이 있습니다. 아무튼 페더급의 새로운 강자인 모이카노 선수는 스완슨의 벽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이틀을 향하여 더욱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 이긴 스완슨은 이미 그 전에 오르테가와 에드가에게 패배한 스완슨입니다. 스완슨 선수는 오늘 경기 패배로 3연패에 빠지게 되었고 특히 재계약 후에 첫 경기 였던 에드가와의 경기에서는 매우 해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세가 매우 중요한 MMA에서 모이카노가 꺾은 스완슨은 공고한 문지기 역할을 하던 스완슨이 아니라 매우 지쳐있고 현자타임이 온 문지기 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벨트로 가기 위한 다음 스테이지를 진출하는 계기를 만든 경기였습니다.



플라이급에서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극강의 챔피언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헨리 세후도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플라이급은 두 번째 챔피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일방적으로 이기지는 못하였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헨리 세후도의 승을 주는게 맞다고 저도 보여졌습니다. 헨리 세후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UFC에 올림픽 국가대표와 은메달인 로메로는 있어도 금메달을 딴 선수는 세후도가 유일한 선수라고 알고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리 MMA라고 하여도 세후도에게 그래플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세후도는 상대 선수와 경기를 할떄 그레플링에대한 공격의 경우의 수를 차단하고 MMA 시합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 세후도 선수는 그런점을 잘 이용하여 레슬링과 복싱으로 우직하게 압박을 하였습니다. 복싱에서 안면 유효타 점수도 앞서 있었고 레슬링으로 컨트롤한 시간도 많아 라운드를 가져갔습니다. 반면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스피드를 살린 아웃파이팅을 하였지만 킥 공격말고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 메인 이벤트인 딜라쇼와 코디 가브란트의 경기에서는 또 다시 딜라쇼가 승리하였습니다. 이제 2전 전승으로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이제 가브란트는 먼길을 돌아서 다시 챔피언에 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1차전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가브란트는 킥을 좀 더 자주 사용하였고 자신의 특기인 근접 거리에서 펀치 공방을 시도하였습니다. 자신의 펀치 파워를 믿은 것입니다. 하지만 스피드나 각을 만드는 상황에서 딜라쇼가 한 수 위였고 가브란트는 또 펀치를 허용하였고 계속되는 공격을 버티려고 하였지만 TKO로 패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딜라쇼 선수는 매 경기만다 발전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특히 리네커와의 경기에서는 레슬링과 타격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주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근접 거리에서 복싱이 장점인 가브란트를 상대로 맞불을 놓으면서 승리하였습니다. 정말로 MMA 자체를 잘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벨트를 빼앗어간 크루즈 선수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경기를 뛰지 않은 크루즈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몰르겠지만 딜라쇼가 수락을 하고 저번 경기 패배를 만회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성사가 될 만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매경기마다 발전하는 딜라쇼 선수는 정말 경이로운 선수입니다. 또 마지막으로 4연승을 달린 강경호 선수 축하합니다. 김동현 선수가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스타 파이터가 탄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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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7을 앞두고 또 하빕-맥그리거의 경기 발표를 앞두고 UFC에서 줄줄이 엄청난 매치들을 발표하였습니다. 항상 UFC에서 있어왔던 일입니다. 어떤 시점에서 한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펼쳐질 시합을 한꺼번에 발표하고 모두 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매치들이 성사가 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웰터급 타이틀전인 우들리와 대런 틸의 경기가 성사가 되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대런 틸이 부상중인 잠정 챔피언 콜비 코빙턴을 대신하여 타이틀 전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의 페이스오프를 봤는데 사이즈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웰터급 선수들 중에서 175로 작은 키를 가지고 있는 우들리이지만 엄청난 흑형 근육으로 힘에서는 밀리지 않았습니다. 대런 틸은 웰터급에서 큰 키인 180 중반 키에 몸의 두께도 우들리에 비해 밀리지 않았습니다. 대런 틸 선수가 게체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증거였습니다. 아마 대런 틸 선수는 웰터급에서 오래 뛰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우들리에게 패배하면 미들급으로 올라가 경쟁을 해야될 것으로 보입니다.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가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많으므로 괜찮을 선택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관심이 갔던 매치는 미들급에서 데럭 브런슨과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매치였습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매우 중요한 매치일 것 입니다. 아마 이 경기로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커리어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 패배하면 그 선수의 평가가 매우 땅으로 떨어지는 MMA입니다. 아데산야는 미들급의 문지기를 만났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더욱 높이 올라가 타이틀 도전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서겠지만 패배한다면 스완슨에게 패배한 최두호 선수처럼, 아니면 에드가에게 패배한 야이르 로드리게즈처럼 위상과 기대치가 땅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타격이 베이스인 선수에게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의문인 레슬러 검증도 해결할 수 있는 매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데산야 선수의 베토리와의 경기에서는 실망스러웠는데 브래드 타바레즈와의 경기에서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현재 상성상 휘테커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전의 중요한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볼칸 오즈데미르와 앤소니 스미스 선수의 경기도 있습니다. 앤소니 스미스가 라샤드 에반스와 쇼군과같은 레전드들을 1라운드 KO시키며 라이트 헤비급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경쟁력이 약한 체급인 만큼 좋은 기회를 빨리 받았습니다. 그 외에 웰터급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마이클 페리 선수의 경기, 라이트급의 게이치 선수와 제임스 빅 선수의 매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인 몬타나와 셰브첸코 선수의 경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만큼 흥미로운 매치가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하빕-맥그리거 경기 하나로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므마팬으로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두 달이 빨리 지나가고 두 선수 모두 경기를 펑크 내는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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