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랭킹 11위 도널드 세로니가 웰터급 랭킹 13위 레온 에드워즈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웰터급은 역시나 지옥의 체급, 인제풀이 다양한 체급인 만큼 새롭고 강한 강자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웰터급에서만의 경기를 따져보면 세로니도 웰터급에서는 새로운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라이트급에서 뛰었고 라이트급에서 벤슨 헨더슨, 앤소니 페티스, 에드손 바르보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네이트 디아즈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선수들이랑 많은 시합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커리어를 라이트급에서 보내고 웰터급으로 올라온지는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2016년 2월 알렉스 올리베이라와의 경기로 웰터급을 데뷔하였습니다. 워낙 경기를 자주 뛰는 선수인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만큼 2년이 조금 지난 기간동안 웰터급에서 9전을 기록했습니다.


알렉스 올리베이라와의 웰터급 데뷔전을 승리를 시작으로 패트릭 코테, 릭 스토리, 맷 브라운을 이기고 4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마스비달에게 패배를 하며 연승이 끊겼고 전 챔피언인 로비 라울러, 새로운 신성인 대런 틸에게 패배하며 내리 3연패를 기록하였습니다.


얀시 메데이로스와의 경기를 1라운드 ko로 이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어제 레온 에드워즈와의 경기에 또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런 틸에 이어 또 다른 영국 선수에 패배하였습니다.


이 경기를 승리로 레온 에드워즌는 6연승을 기록하였고 아마 새롭게 탑텐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웰터급은 정말로 빠르게 세대 교체가 진행중이네요. 백인과 흑인이 대부분인 UFC에서 백인과 흑인의 평균 사이즈가 웰터급인듯 합니다.  


얼마전에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올드 스쿨 안요스 선수도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 콜비 코빙턴에게도 패하였습니다. 이런 강자가 많이 나오는 지옥 체급에서 오랫동안 랭킹을 유지하며 선수 생활을 한 김동현 선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웰터급에서 코빙턴과 우들리의 통합 타이틀전과 다음 차기 타이틀 도전자가 누가 될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체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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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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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우승팀의 저주라는 것이 있죠?? 월드컵 챔피언은 다음 월드컵에서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다는 뜻입니다. 특히 유럽 팀이 우승을 하면 유럽팀은 조별예선에서 떨어지는 저주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음 저주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98년에 프랑스가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랑스에게는 매우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월드컵 직전에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지네딘 지단이 부상을 당하여 조별예선 1차전과 2차전을 뛰지 못하였습니다.


98년 월드컵에 우승한 프랑스가 02년에 저주를 맞이하게 되었고 02년 월드컵에서 히바우두,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3R로 불리는 선수를 바탕으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월드컵은 정말로 호나우도를 위한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4년 뒤인 독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대회 준우승 팀인 프랑스에게 패배하여 탈락을 하게 됩니다. 저주를 맞이하면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유럽 팀들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당시 브라질에게 8강은 매우 실패한 결과였습니다.


당시 브라질은 02년 월드컵 우승 주역인 호나우도, 호나우딩요 뿐만 아니라 아드리아누, 카카, 호빙요라는 화려한 공격 선수를 갖추고 있었고 올림피크 리옹의 레전드인 주닝요는 덤이였습니다. 호나우도는 이 대회에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였지만 지단이 복귀한 프랑스를 이기지 못하였습다. 그리고 0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을 합니다.


06년 챔피언인 이탈리아는 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을 탈락합니다. 조도 매우 무난한 조였습니다.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뉴질란드 매우 무난한 조에 속해 있었지만 세대 교체의 실패 뚜렷한 에이스의 부재 또 에이스인 피를로, 부폰의 부상 매우 많은 악재가 있었습니다. 2무 1패를 기록하며 조별 예선을 탈락합니다. 


10년 월드컵에 우승한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월드컵, 유로 2012 메이져 대회를 3연패한 전무후무한 팀이였습니다. 당시에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팀의 저주에 걸린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수 아래라 평가받던 네덜란드에 5-1 패배를 시작해서 칠레에게 마저 패하며 조별 예선을 뚫지 못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2014년 월드컵에 우승한 독일의 차례입니다. 멕시코에게 패배하고 스웨덴에게 선제골을 먹히는 시점에만 해도 징크스가 이어지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스웨덴 전에서 보아텡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역전을 하며 조별 예선 통과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한민국 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징크스가 독일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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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 시간 00시에 멕시코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렀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거라 생각하고 경기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적지 않겠습니다만 결과는 2-1로 패배하였습니다.


너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스웨덴전에 비해서 공격도 잘 되었고 역습도 잘되고 유효슈팅, 슈팅 횟수도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에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전반에 내준 패널트킥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 대회 3실점중에 2실점이 패널트킥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패널트킥을 내준 상황자체가 수비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내주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패널트킥이 나온 상황은 그렇게 위험한 상황 혹은 실점에 가까운 상황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아보입니다.


조금만 더 집중을 하고 조금만 더 좋은 판단을 내렸다면 내주지 않았을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조추첨부터 순조롭지 않아서 월드컵전에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대회에서 직접 패배를 한 상황을 보니 너무 아쉽고 슬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언론에서 말했듯이 첫 번째 스웨덴전을 이겨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002년전에 폴란드, 2010년에 그리스와 같이 유럽 지역 예선에서 올라오고 1시드가 아닌 팀들( 보통 1시드 유럽 팀이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겠죠??)은 우리나라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최악의 성적을 거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조차 러시아에게 패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스웨덴전에서 김신욱 선발 기용, 위험한 지역에서 불필요한 파울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를 하였습니다. 스웨덴도 경기를 잘푸는 모습이 아니라 너무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스웨덴전이 우리를 이긴 상대가 잘하지 못했는데도 승점을 가져가 아쉬움을 주었다고 한다면 이번 멕시코전은 괜찮은 경기를 하였는데도 패배를 하여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아직 한 경기는 남았지만 마지막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입니다. 독일은 어제 경기에서도 매우 극적으로 승리를 하며 동기부여가 매우 올라와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승점 하난 없이 3전 전패로 탈락을 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마지막 독일전까지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이 안전하게 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가대표가 다시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을 즐겁게 해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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