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6.26 두 사람의 결말은??
  2. 2018.06.26 다 끝나지 않았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조별예선

두 사람의 결말은??

MMA 2018. 6. 26. 13:14


다른 MMA팬들은 현재 UFC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누구를 떠오르시겠습니까?? 당연히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다니엘 코미어와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자 모든 라이트 헤비급 선수를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 존스일 것입니다.


현재 존 존스는 USADA에 의하여 약물이 걸려 라이트 헤비급 랭킹에도 이름에 올리지 못하고 있고 다니엘 코미어와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전에서도 TKO로 승리하여 다시 챔피언이 되었지만 약물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여 챔피언 자격이 박탈되었고 챔피언 벨트는 다시 코미어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연히 경기는 NC로 무효 처리 되었습니다.


다니엘 코미어는 타이틀 벨트를 빼았기고 존 존스에게 2연패를 당한줄 알았지만 존 존스가 약물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하자 다시 챔피언이 되었고 오빈스 생프루, 미샤 서쿠노프, 지미 마누와를 이기며 3연승을 달리던 볼칸 오즈데미르와 타이틀 방어까지 치르고 방어에 성공하면서 3차 방어까지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코미어는 라이트 헤비급에는 마땅한 적수가 없어 UFC226에서 헤비급으로 올라가 (원래 스트라이크 포스 시절에는 헤비급으로 뛰었고  UFC초반에도 헤비급에서 활동했습니다, 안토니오 실바, 프랭크 미어, 조쉬 바넷, 로이 넬슨등 유명한 헤비급 선수들도 많이 잡았습니다) 현 헤비급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와 슈퍼파이트를 가집니다.


코미어는 존 존스를 이기지는 못하였지만 현재 위치는 매우 상반되 있습니다. 코미어는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적수가 없어 존 존스가 도전하지 못했던 헤비급에 도전을 합니다. 존 존스 선수도 라이트 헤비급에서 적수는 없기 마찬가지이지만 헤비급의 도전을 계속 미뤄 왔었습니다.


또 존 존스가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비자리에 챔피언이 된 코미어에게는 존 존스 벨트의 보관함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현재 존 존스가 뺑소니 사고 이후 복귀를 한 이후로 약물 검사에서 두 번이나 통과하지 못하며 존 존스는 자신의 전체 커리어를 의심 받는 상황입니다.


이제 이렇게 뒤바뀐 상황에서 두 선수의 3차전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존 존스가 복귀만 한다면 두 선수의 3차전이 성사 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코미어가 반전 된 상황에서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존 존스가 그아존(그래도 아직은 존 존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됩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B조의 조별 예선이 오늘 새벽에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B조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모로코가 속해있었던 조입니다. 어제의 경기들을 끝으로 16강 진출 팀들이 확정되었습니다. 변수 없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팀들의 이름만을 살펴보면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결과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전력을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이번 조별 경기만을 보아도 그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었을 겁니다.


1시드 포르투갈, 유로2016 우승팀 그리고 호날두 보유국인 포르투갈은 최근에 젊고 좋은 선수들과 조세 폰테, 페페, 콰레스마, 호날두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신구조화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유로 2016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을 일으켰습니다.


2시드인 스페인은 설명이 필요없는 팀입니다. 2014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유로2016에서는 16강에서 이탈리아에게 패배하였지만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엄청나게 화려한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는 팀입니다. 특히 사비, 사비 알론소가 은퇴를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엄청나게 좋은 미드필더들이 있습니다.( 이니에스타, 이스코, 다비드 실바, 티아고 알칸타라, 코케, 부스케츠, 사울, 바스케츠...여기에 카솔라, 하비 마르티네즈, 마타, 파레호, 세르지 로베르토는 뽑히지도 못하였습니다.)


3시드인 모로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하고 더 이상 아프리카의 최강은 코트디부아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북아프리카 특유의 빠른발을 이용한 공격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요즘 트렌드의 빠른 축구를 장착하였고 좋은 윙어 네덜란드, 프랑스등 유럽 국가대표에서 청소년 대표팀까지 지낸 선수들까지 갖추었습니다.


4시드인 이란은 더 이상 아시아에서만 강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퀘이로스 감독 밑에서 오랫동안 만들어낸 수비와 조직력 그리고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좋은 공격수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더 이상 아시에서 일본과 한국만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팀입니다.


결과는 이변 없이 1시드와 2시드 팀이 올라갔지만 네 팀 모두 첫 번째 매치에서부터 마지막 세 번째 매치까지 엄청난 긴장감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정말로 매경기 엄청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시작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스페인을 패배로 몬 모로코와 스페인의 경기, 16강 단두대 매치였던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 모든 경기를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모든 조별 예선이 끝나지 않았고 6개의 조가 마지막 매치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지만 의심 없이 이번 월드컵 최고의 조는 바로 B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잡학다식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