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7.28 지단 없이 성공한 프랑스
  2. 2018.07.28 밀란으로 온 레오나르도
  3. 2018.07.28 UFC fight night calgary 승부 예측


좀 지난 이야기이지만 이번 201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러시아 8강 진출, 독일 조별 예선 탈락 등 여러가지 이변이 있었습니다만 우승팀만큼은 이변이 없고 대회전에 많은 전문가들이 그리고 저도(꼽사리) 예측한듯이 프랑스가 우승하였습니다.


프랑스는 언제나 괜찮은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엇습니다. 프랑스 리그앙은 유럽에서 최상위의 리그는 아니라도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카타르의 지원으로 파리 생제르망은 유럽 최고의 레벨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많은 이민자들이 더해져 프랑스는 언제나 항상 많은 선수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는 지네딘 지단이 없었으면 국가대항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지단이 이끌었던 프랑스는 98년 자국에서 월드컵과 유로 00년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단이 부상으로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였던 2002년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유로 2004에서는 지단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리스의 희생양을 당하며 8강에 탈락하였습니다만 2006년 월드컵에서 지단이 다시 국가대표에 복귀함과 동시에 결승전까지 가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지단이 커리어 마지막 대회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보였지만 지단 복귀전과 후로 프랑스는 엄청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단이 2006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후 프랑스는 끊임없는 나락을 보여줍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예선에서 탈락하였고 유로 2012에서는 8강에 그칩니다. 프랑스에 좋은 선수가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벤제마, 나스리, 디아비, 구르쿠프, 아넬카, 말루다, 리베리, 벤 아르파, 아비달, 에브라... 정말로 좋은 선수들이 여전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제 2의 지단만을 찾았고 특히 2010년 월드컵에서는 끔찍한 파벌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는 꾸준히 좋은 선수가 나왔고 2014년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당시 우승팀 독일에 아쉽게 패했지만 유로 2016 준결승에 독일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하였습니다. 항상 젊고 좋은 선수들이 나왔지만 경험이 부족해보이고 지단을 찾던 프랑스가 이번에 그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이상 지단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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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에 레오나르도가 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레오나르도를 알게 된 시절은 밀란의 0910시즌이었습니다. AC밀란의 선수 출신인 레오나르도는 밀란의 감독을 맡게되었습니다. 2009년을 끝으로 밀란에서 많은 업적을 이룬 안첼로티가 첼시를 떠난 빈자리를 레오나르도 감독이 맡았습니다.


어쩌면 감독을 처음 해보는 레오나르도에게 밀란이라는 감독의 자리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였을겁니다. 하지만 단 한 시즌이였지만 레오나르도는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에 밀란은 노인정이라는 비아냥을 많이 들었습니다.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스쿼드의 대부분이기 보다는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밀란의 구단주였던 베를루스쿠니는 밀란에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밀란의 부사장이였던 갈리아니가 다른 팀에서 게약을 하지 못한 자유계약 선수를 주로 영입하였습니다. 0910시즌 레오나르도가 감독으로 맡은 밀란의 스쿼드는 정말로 최악이었습니다. 당시 나이로 20대인 선수는 파투, 훈텔라르, 피를로, 호나우딩요, 안토니니, 아바테, 보리엘로, 플라미니, 티아구 실바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피를로, 호나우딩요는 30을 바라보는 나이였고 겨울 영입을 한 선수도 미국에서 뛰고 있던 당시 35살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을 임대 영입하는것에 그쳤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란 팬으로서는 매우 암담하고 답답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히여 왼쪽 윙 포워드에 호나우딩요를 배치시켜 호나우딩요를 중심으로 팀의 컨셉을 만들어 갑니다. 당시에 퇴물이라고 ㅁ낳은 비난을 듣던 호나우딩요는 전성기만큼 화려하고 날쎈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특유의 번뜩이는 축구 센스와 정확한 킥을 가지고 엄청난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그 시즌에 세리에 득점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또  호나우딩요와 왼쪽에서 호흡을 맞추던 왼쪽 풀백 안토니니도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당시 주전 스트라이커 보리엘로도 호나우딩요와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수비에서는 역시 티아구 실바가 네스타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차기 밀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 받았습니다만...레오나르도가 파리 생제르망의 단장으로 이적하면서 티아고 실바를 영입했습니다.


아무튼 레오나르도가 이끈 밀란은 세리에 3위와 챔피언스리그 16강을 기록하였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희망을 주는 시즌이었습니다. 지금 밀란에 단장으로 온 지금 좋은 영입으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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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UFC 대회가 열립니다. 지상파와 넘버링에서 해주는 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대진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에디 알바레즈, 조제 알도, 요안나 옌드레이첵과 같은 전 챔피언들도 세 명이나 나오는 대회입니다. 그리고 역시 최고로 기대되는 경기는 메인이벤트 5라운드로 펼쳐지는 알바레즈와 포이리에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1차전에서 NC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찝찝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던 두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번 2차전이 더욱 기대를 끄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또 이 경기의 승자는 차기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가 가장 유력하여 현재 하빕의 첫번째 방어전 상대가 정해져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MMA 팬들의 주목을 사는 경기입니다.


경기 하루전에 앞서 제가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 경기인 에디 알바레즈와 포이리에의 경기와 조제 알도와 제레미 스티븐슨의 경기를 예상해보겠습니다.


코메인 이벤트 경기인 조제 알도와 제레미 스티븐슨의 경기는 3라운드로 펼쳐집니다. 조제 알도는 지금까지 UFC의 모든 경기를 타이틀전으로 치뤄서 5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제가 경기 라운드 수를 맨 처음으로 언급한 이유는 바로 체력이라는 점이랑 매우 관련이 있어서 언급하였습니다. 조제 알도 선수는 극강의 챔피언인 시절에도 체력이 약점이라고 불렸습니다. 따라서 5 라운드 경기였던 타이틀전에서매우 소극적인 경기 스타일을 펼쳐왔습니다. 다른 말로는 전략적이고 체력안배에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3라운드 경기인만큼 체력이라는 점에서 알도 선수에게 불리한 요소가 없어졌습니다. 비록 최근 할로웨이, 맥그리거에게 패배하며 예전의 포스르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체력과 맺집에서 밀리며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체력적인 요소보다는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스티븐슨 선수에 대해 맺집만 조심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제레미 스티븐슨은 엄청나게 많은 전적과 경험을 가진 선수입니다. 라이트급에서부터 시작하여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추었습니다. 많은 선수에게 승리도 하고 패배를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쉬 애밋 등 페더급내에 랭커드에게 연승을 하며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마스, 스완슨이 하락세인 반면 제레미 스티븐슨 선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경기는 알도의 승리로 끝날거 같습니다. 알도 선수가 워낙 포인트 싸움을 잘하고 최근 맥스 할로웨이와 진 경기에서도 체력을 제외하고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알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메인 이벤트인 포이리에와 알바레즈의 경기는 가볍게 포이리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1차전에서도 기량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주었지만 포이리에가 알바레즈를 무리하게 피니쉬를 시키려다가 상황이 역전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포이리에가 무리를 하지 않고 본인의 경기를 한다면 포이리에가 무난하게 이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잡학다식인의 예상은 알도, 포이리에 승리로 예상하겠습니다. 내일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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